[한 줄 요약] 트럼프 행정부의 강력한 이민 단속과 추방 정책이 텍사스 히스패닉 공동체의 경제와 심리에 깊은 상처를 남기며 정치적 지형을 바꾸고 있습니다.
2026년 7월 12일자 기사 내용에 따르면, 텍사스 남부에서 건설 회사를 운영하는 베니 멜렌데즈 씨는 지난 2024년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 후보를 지지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복귀한 이후, 그의 사업 현장에서는 이민 단속으로 인해 많은 노동자가 구금되거나 추방되는 일이 빈번해졌습니다. 멜렌데즈 씨는 최근 자신의 사업장에서 10명 이상의 노동자가 추방되는 것을 목격하며, 더 이상 트럼프와 공화당을 지지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우리 공동체를 표적으로 삼는 사람에게 어떻게 계속 투표할 수 있겠습니까?'라는 그의 말은 현재 많은 히스패닉 사업가가 느끼는 상실감을 대변합니다.

미국 히스패닉 기업 협회(USHBC)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텍사스 히스패닉 사업가 5명 중 1명이 지난 1년 동안 직원이 추방되는 경험을 했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응답자의 70%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사업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습니다. 이러한 경제적 타격과 더불어, 단속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안감이 공동체 전체에 깊은 공포를 심어주고 있습니다.
단순히 경제적인 문제를 넘어, 지역 사회에는 마음 아픈 소식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성당으로 향하던 수녀나 거리에서 연주하던 음악가가 단속되는 등, 일상적인 삶조차 위협받는 상황이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이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한 건설업체 경영자는 이러한 사건들이 지역 사회의 많은 히스패닉 주민들에게 '결정적인 타격'이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다가오는 텍사스 상원 선거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한때 공화당의 강력한 지지층이었던 히스패닉 사업가들이 민주당 후보인 제임스 탈라리코를 지지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텍사스의 정치적 지형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변화하는 이들의 마음속에는 단순한 정치적 선택을 넘어, 공동체의 안녕과 일상의 평화를 되찾고자 하는 간절한 바람이 담겨 있는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