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요약] 월드컵 조별 리그 탈락이라는 무거운 마음을 안고 귀국한 홍명보 전 감독과 선수들이 인천공항에서 팬들의 거센 항의와 야유에 직면했습니다.
2026년 6월 30일자 기사 기준입니다.

월드컵 조기 탈락이라는 아쉬운 성적을 거두고 돌아온 홍명보 전 감독과 일부 선수들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화요일 새벽, 홍 전 감독과 9명의 선수는 짧았던 월드컵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 A조에서 1승 2패를 기록하며 3위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체코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기대를 모았으나, 이후 멕시보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연달아 1-0으로 패하며 조별 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홍명보 전 감독은 대회 종료 전, 결과에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이번 귀국길에는 이강인, 김민재, 황희찬 등 주요 선수들도 함께했습니다.
하지만 공항의 분위기는 매우 무거웠습니다. 수백 명의 팬들이 모여 홍 전 감독을 향해 야유를 보냈으며, 일부에서는 '한국 축구는 죽었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현장에는 경찰들이 배치되어 선수들의 이동 경로를 확보해야 했을 정도로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현재 정치권에서도 이번 사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축구계 문제의 원인을 분석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으며, 감독 선임 과정의 투명성에 대한 비판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