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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차 고령화되는 사형수들, 멈춰버린 시간 속의 기록

대한민국 교정시설에 수감 중인 사형수 52명의 평균 연령이 58.7세로 나타났습니다.

2026년 10월 6일자 기사 기준, 우리나라 교정시설에는 현재 52명의 사형수가 수감되어 있다고 법무부가 밝혔습니다.

Symbolic passage of time in a prison
참고용 이미지입니다.

지난 30년 가까이 사형 집행이 중단된 가운데, 사형수들의 연령대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통계에 따르면 사형수들의 평균 연령은 58.7세이며, 이 중 32.7%인 17명은 60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50대 수감자가 29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수감 중인 인원 중에는 유영철, 강호순 등 잘 알려진 연쇄살인범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1997년 12월 30일 마지막 사형 집행 이후 약 30년 동안 집행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국제앰네스티는 2007년부터 한국을 '사실상 사형 폐지국'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사형제 폐지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는 사이, 수감자들의 고령화 현상은 더욱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병환으로 인해 교도소 내에서 사망한 사례들도 이어지고 있어, 멈춰버린 시간 속에서 이들의 생애가 어떻게 마무리될지에 대한 무거운 질문을 던지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