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의 무게를 견디며 마음을 졸였던 한 선수의 진심 어린 고백이 우리 마음을 울립니다.
2026년 7월 31일자 기사 기준,

LG 트윈스의 선발 투수 임찬규 선수가 최근 팀의 부진 속에서 느꼈던 무거운 압박감을 떨쳐내고, 값진 승리를 거두며 팬들에게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임찬규 선수는 지난 7월 한 달 동안 팀이 겪은 어려움을 보며 스스로에게 큰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고 애써 부정해 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시즌 10승째를 기록한 이번 경기 직후, 그는 참아왔던 감정을 터뜨리고 말았습니다.
임 선수는 경기 후 팬들 앞에서 눈시울을 붉히며, '팬들이 우리와 함께 힘든 시간을 견뎌주신 것을 생각하니 정말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팀의 연패 기간 동안 느꼈던 미안함과 팬들에 대한 애틋함이 승리의 기쁨과 함께 벅차올랐던 것이지요.
이번 경기에서 임 선수는 6이닝 동안 3실점 5피안타로 역투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초반에는 다소 불안한 모습도 있었지만, 복잡한 생각 대신 단순하게 경기에 집중하며 '컨택을 유도하는 피칭'으로 돌아선 것이 주효했습니다.
임 선수는 '동료들의 도움 덕분에 10승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리면서도, 투수로서 이뤄낸 성과에 대해 깊은 자부심을 드러냈습니다. 힘든 시기를 지나 다시 일어선 그의 모습이 참 따뜻하게 다가오는 밤입니다.